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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뱀뱀, 군 입영 추첨 위해 태국행…'빨간 공이냐, 검은 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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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빨간 공이냐 검은 공이냐.

갓세븐 뱀뱀의 군 입대가 한 순간 뽑기에 달렸다. 빨간 공을 뽑으면 24개월의 군복무를 해야 하지만 검정 공을 뽑으면 군 면제다.

이는 바로 독특한 태국의 입영 추첨방식.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외국인이 많아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태국의 군 입대 추첨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태국 출신인 2PM의 닉쿤, NCT의 텐에 이어 이번에는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갓세븐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향한 가운데 그가 검은 공을 뽑아 면제를 받을지 빨간 공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뱀뱀 인스타그램]

뱀뱀은 군복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8일 고국인 태국으로 출국했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뉴시스에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경우 매년 필요한 군인 수를 정한 뒤 만 21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원 입대자를 받는다. 이후 결원이 나면 추첨을 통해 인원을 채운다. 결원에 대한 징집은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지만 빨간 공을 뽑을 경우 입영 대상자로 결정돼 1개월 내 입대를 준비해야 한다. 자원입대를 하면 6개월에서 1년 복무를 하지만 공을 뽑아 입대가 결정되면 2년가량 복무해야 한다.

태국에서는 징집 대상의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보다 많아지자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갓세븐 뱀뱀에 앞서 닉쿤은 입영 추첨을 위해 2009년 태국으로 향했으나 닉쿤의 순서 전에 징집 인원이 충족돼 면제 판정을 받았다. 텐의 경우 지난 1일 군 입대 추첨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했으나 태국 매체들에 의하면 무릎이상 판정을 받아 추첨 대상에서 제외돼 군 면제를 받았다.

뱀뱀이 속한 갓세븐이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팬들은 뱀뱀이 검은 공을 뽑길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빨간 공을 뽑아 징집될 확률도 3분의 1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갓세븐 뱀뱀 사례를 통해 다시 주목받게 된 태국의 독특한 입영 추첨 시스템은 2015년 JTBC '비정상회담'에서도 언급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태국에서 온 타차라가 일일 비정상 대표로 등장했다. 이에 타일러는 태국은 군대가 의무냐고 물었고 이에 타차라는 뽑기 시스템이라고 답하며 "통에 든 종이를 뽑는데 빨간색이 나오면 군대에 간다. 검정색이 나오면 면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진저리를 쳤고 유세윤은 "빨간색, 검은색 비율은 같은 거냐"며 "전부 빨간색 아니냐"고 전해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갓세븐 뱀뱀이 검정 공을 뽑고 돌아오길 팬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가운데 과연 뱀뱀이 같은 소속사 선배 닉쿤처럼 기분 좋은 태국 군 면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결과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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