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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역주행' 닐로, 사재기 논란…모모랜드·라붐도 겪었다는데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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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보이그룹 엑소 첸백시, 위너 등을 제치고 새벽 시간대에 멜론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깜짝 1위에 오른 닐로가 '사재기'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닐로가 발표한 '지나오다'가 12일 새벽 1시부터 무려 4시간 동안 멜론 실시간차트 1위를 유지했다. 많은 대세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닐로를 두고 가요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많은 가요 팬들은 그간 아무리 음원깡패로 불리는 이들이라도 새벽 시간에는 차트 순위가 오히려 떨어졌으나 인지도가 낮은 닐로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닐로와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며 최근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이뤄낸 장덕철과 차트 그래프가 같은 양상을 보인다는 점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차트 역주행' 닐로, 사재기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재기는 없었다며 노하우였음을 밝혔다. [사진출처=닐로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재시는 사실이 아니며 어떤 부정행위도 없었다"며 "영상 등 콘텐츠를 주로 심야 시간에 업로드하기 때문에 심야 시간 차트에 많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덕철 때도 그렇고 공략하는 노하우가 있다. 여러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접속하는 시간 등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반 사재기 의혹을 받은 뮤지션은 비단 닐로가 처음은 아니다.

상큼한 매력을 듬뿍 담은 '뿜뿜'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모모랜드도 음반 사재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4000장에 불과했던 모모랜드였지만 한달 뒤인 2월 12일 하루에만 8200여 장의 앨범이 팔렸기 때문이다.

이어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모모랜드 앨범 사재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모모랜드 소속사 측은 증빙자료와 함께 "사재기를 할 이유도 없고 솔직히 여유도 없다"며 "문체부가 직접 나서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데뷔 3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많은 팬들을 입덕하게 만든 걸그룹 라붐도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당시 KBS2 '뮤직뱅크'에서 라붐은 음원강자 아이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라붐의 음반점수가 월등히 높다며 지난 앨범에 비해 30배 가량 상승한 라붐의 앨범 판매량이 이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라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재기 논란은 라붐 멤버들을 따라다녔다.

이로 인해 소속사 측은 결국 허위 사실유포 및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갑작스런 차트 역주행으로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닐로와 ‘노하우’라는 소속사 측의 해명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닐로 사재기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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