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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그날 이후, 팬들과 첫 '소통리턴' 어땠나? '리턴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 기억하기에…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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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일련의 일을 겪고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2월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 갈등으로 중도하차한 뒤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팬들은 그를 응원했고 고현정은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정은 12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개봉 기념 씨네토크에 참석해 이 같이 팬들과 소통했다. 애초 고현정은 '리턴' 논란으로 인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모든 홍보 일정에 불참을 선언했으나 팬들의 대한 애정으로 개봉 당일 씨네토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내내 밝은 표정을 보인 고현정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오해도 오해지만, 어떻게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지 싶었고, 또 왜 가만히 있느냐는 얘기도 들었다"며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나쁜 것만도 없고, 좋은 것만도 없다는 걸 느꼈다. 팬분들은 제가 잘 살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이자 전부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배우 이진욱, 서현우, 이광국 감독 또한 고현정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이 출연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한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여자친구에게 버려진 경유(이진욱 분)와 그의 앞에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얘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12일 개봉했다.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 갈등으로 인해 한동안 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현정. 당시 이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 청원인은 '리턴'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를 하차시켜달라며 "고현정은 하차했으나 동료 배우들에게 핫도그를 쏘고 스태프 150명에게 롱패딩을 선물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친절함을 보였던 고현정이 폭행이라는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현정을 주연으로 섭외했으나 조연보다 적은 분량으로 고현정이 충분히 화날 수 있으며 이는 주동민 PD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동민 PD를 하차시키고 교체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리턴' 애청자라고 밝힌 또 다른 청원인은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설 기사가 나오며 일방적으로 고현정이 잘못한 것처럼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제작진이라는 이유로 여배우에게 갑질을 한 것이라면 제작진을 파면해 달라. 조사를 통해 한 여배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 차례 논란을 겪었던 고현정이 팬들과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누리꾼들은 고현정 이진욱이 출연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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