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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그간 겪은 논란 언급한 김원석 PD, 그가 듣고 싶은 말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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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지난달 21일 첫 방송이 나간 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화제성까지 동시에 잡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대사로 큰 위로를 전하고 있으며 이선균, 이지은, 이지아, 송새벽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매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나의 아저씨'는 그간 몇몇 논란을 겪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는 시작도 전부터 제목으로 인해 논란이 휘말렸다.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두고 일부 대중들은 중년 남성의 로맨스 판타지를 미화했다는 불편한 시선이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 박동훈(이선균 분)과 이지안(이지은 분)의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인간으로서 느끼는 동질감이 바탕이 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전하고 있다.

제목, 주인공 나이차 등의 논란 속에 시작된 '나의 아저씨'지만 첫 방송 이후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tvN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는 지난 11일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나의'라는 소유격 표현은 '내 남자', '내 사랑' 등 연인 관계뿐 아니라 '나의 친구', '나의 엄마'처럼 소중한 사람을 표현한다"며 "안 어울리는 것 같은 사람이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얘기"라고 제목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 이지은도 "가수로 미니 4집 앨범을 냈을 때 (로리타) 논란에 휘말렸는데 당시에 내가 더 성찰하지 않으면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의 아저씨' 제안을 받고 조심스러웠다. 나의 논란과 드라마가 만났을 때 내가 힘들고 떳떳하지 못했다면 고사했을 것"이라며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다. 사랑이 아닌 사람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광일(장기용 분)과 이지안의 자극적인 폭력 장면과 이지안의 도청 장면이 방송되며 이를 미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원석 PD는 "도청과 폭력은 잘못된 행동이다. 있어서는 안 된다. 미화나 조장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도청과 폭력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그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논란 속에서 출발했으나 탄탄한 마니아층의 형성으로 매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PD는 이 드라마에 대해 이런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차갑고 우울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따뜻한 얘기였다.' 지금도 충분히 많은 이들에게 이같은 말을 듣고 있는 '나의 아저씨'가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감동과 위로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대중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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