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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시나브로 공황장애의 덫, 활동 중단…공황장애가 40대를 가장 불안케하는 이유는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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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고백한 가운데 이번에는 각종 방송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찬우는 1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말미에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며 "죄송하다.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줄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오늘부터 방송을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컬투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이 정찬우를 향해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SBS '영재 발굴단']

이날 정찬우 소속사 측은 정찬우가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래 전부터 앓았으며 최근에는 조울 증상까지 심해져 병원을 방문한 결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찬우는 1994년 개그맨으로 데뷔 후 예능, 라디오, 영화, 앨범 활동 등 다방면에서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맹활약했다.

정찬우는 출연 중인 '컬투쇼', KBS2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에서 하차한다. '컬투쇼'는 김태균이 혼자서 진행하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모두 정찬우가 건강하게 복귀할 때까지 공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0년 5만945명에서 2015년 10만6140명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5.8%씩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환자가 2010년 2만6198명에서 2015년 4만9669명으로, 같은 기간 여자 환자는 2만4747명에서 5만6471명으로 증가했다.

2015년 연령별로는 40대가 2만7326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22.6%), 30대(17.6%)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후 공황장애 환자가 많은 이유로 이 시기에 직장, 건강, 자녀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각종 방송에서 늘 웃음을 선사했던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방송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팬들은 걱정을 드러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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