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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앞서 극비리 방북…북미대화 재개 속 남북정상회담 청신호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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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점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예정된 북미정상회담도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것은 이러한 변화의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해 “그는 이제 막 북한을 다녀왔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그와 매우 잘 지냈다. 정말 훌륭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등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사전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전 세계를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무슨 일이든 다할 것이며, 이전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남북한과 미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위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는 모두 잘되기를 바라고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김정은 극비 회동이 이뤄진 것도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발판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폼페이오,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앞서 극비리 방북은 남북정상회담에도 호재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우리정부는 8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6차 회의를 열어 남북간 의전·경호·보도분야 2차 실무회담 결과 등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실무회담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악수 순간부터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태인 만큼 의전·경호·보도 분야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폼페이오가 트럼프 특사자격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극비리에 만났다. 또한 트럼프도 김정은과의 만남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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