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자체 최고시청률 3.6%(닐슨코리아), 자체 최저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유혹하지 못한 채 MBC '위대한 유혹자'가 1일 종영했다. 방송 전부터 대세 배우로 거듭난 우도환, 걸그룹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수영 등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방송이 시작되면서 개연성 없는 전개로 인터넷 소설을 보는 것 같다는 시청소감과 몇몇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위대한 유혹자' 마지막 방송 1부는 2.4%, 2부는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위대한 유혹자'가 지상파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인지 이목이 쏠리기도 했으나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지는 않게 됐다.
이런 가운데 반대로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모든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1997년 4월에 방송된 KBS2 '첫사랑'이 65.8%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MBC '사랑이 뭐길래'가 64.9%, SBS '모래시계'가 64.5%, MBC '허준'이 63.7%, KBS2 '젊은이의 양지'가 62.7%로 그 뒤를 이었다.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등의 재기발랄함을 담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위대한 유혹자'를 향해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배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