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성능면에서도 높은 품질을 자랑할 경우를 반어적으로 '대륙의 실수'라고 말한다. 이처럼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중국산 제품들 중 하나인 차이슨의 성능이 한 방송을 통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TV조선 'CSI:소비자탐사대'에서는 고가의 D사 제품을 모방해 만든 차이슨의 성능 비교 실험을 했다. 상당수 실험에서 차이슨은 고가의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가성비 좋은 제품은 차이슨뿐이 아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퍼뜨린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샤오미 Mi 보조배터리팩은 다른 제품에 비해 용량이 크고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아이폰, 갤럭시 등의 스마트폰 외에도 USB타입-C를 지원하는 모델도 있어 맥북 충전도 가능하다. 또한 USB포트가 2개 있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른바 대륙의 실수 아이폰으로 불리는 QCY, QY8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무선 음악 감상 기능을 제공한다. 잡음 제거 기능 내장, 360도 회전하는 플러그, 넥밴드 스타일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Syma X5C 드론, 샤오미 체중계·샤오미 Mi Band, UNIC 빔 프로젝터 UC40 등이 '대륙의 실수' 제품으로 국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대륙의 실수' 차이슨 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