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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포 법정구속, 허위 기사 작성 혐의?…연예인에서 기자로 거듭난 이들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5.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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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개그맨에서 인터넷언론사 기자로 변신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재포가 이번에는 구설에 올라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재포는 9일 재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재포 등은 2016년 7~8월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여배우 A씨에 대한 허위 기사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포 법정구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연예인 출신 기자들에게도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이는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한 뒤 각종 예능,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조정린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언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2012년 TV조선의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과해 기자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문화부, 정치부, 사회부를 거쳐 맹활약하고 있는 조정린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방송기자를 택할 것"이라며 기자생활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남다른 아이디어와 연기력으로 인기를 모은 황영진도 지난해 8월 텐아시아 입사로 연예부 기자가 됐다. 그는 인턴 생활을 마치고 정식 기자로 각종 프로그램에 패널로 합류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재포 법정구속 소식에 덩달아 연예인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나 기자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조정린, 황영진 등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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