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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문문 몰카 혐의 뒤늦게 베일 벗어 충격…전속계약 해지된 스타들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5.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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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작성한 가수 문문의 '비행운' 가사 중 일부다.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던 그가 과거 몰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25일 디스패치는 문문이 2016년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았으며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라고 보도했다. 문문은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로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시인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운'의 주인공 문문 몰카 전력이 드러난 가운데 대중들은 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MBC 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풍']

문문 소속사 측은 24일 그의 과거 전력을 확인한 뒤 예정된 일정 취소는 물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문문은 지난해 자신의 범죄 전력을 숨긴 채 집행유예 기간에 소속사를 옮기고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문문 몰카 전력이 드러난 가운데 그간 여러 이유들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갑작스럽게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은 대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태임은 임신 중이며 출산 후 결혼할 예정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축하로 바꾸기도 했다. 당시 그의 소속사 측은 지난해부터 이태임이 연애를 시작했으며 임신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위약금을 내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종수는 지난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사례비를 받았으나 이후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때 그의 소속사가 나서 협의를 이끌어내 고소를 취하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종수가 이후에도 나타나지 않자 소속사 측은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종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 상태"라며 "향후 이종수와 관련된 어떤 일에도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문 몰카 파문에 앞서 지난 겨울부터 국내를 뒤흔든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로 큰 비난을 받은 배우 고(故) 조민기도 있다. 처음 그는 성추행 논란에 대해 루머라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피해자들의 폭로가 연달아 이어지자 사과했다. 이후 그의 소속사 측은 심각성을 인지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했다며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행운’으로 흥한 문문의 몰카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대중들은 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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