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5월의 마지막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성미 급한 여름으로 인해 주말부터 이어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얇은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초여름 날씨가 예보된 오늘뿐 아니라 내일 날씨에도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늘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또한 기상청은 낮 동안 일사가 더해져 지표면이 뜨거워지고 대기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후부터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6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부산 24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4도로 나타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지만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6월로 접어드는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기상청은 일교차가 계속 나타나 선선할 수 있으니 외투를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날씨에 이어 내일 날씨까지 초여름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봄철 '미세먼지 룩'에 이은 '초여름 날씨 룩'에도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초여름 날씨에 대표적인 코디는 셔츠와 슬랙스다. 심플한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단정한 느낌과 편안함을 동시에 주는 패션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반팔 티셔츠를 블랙 슬랙스와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며 여기에 비비드한 컬러의 스카프나 크로스백, 시계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함께 코디하면 산뜻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이보다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면 오픈카라셔츠와 기본적인 디자인의 데님을 매치하고 스니커즈를 신어 맵시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도 있다. 베이직한 티셔츠와 바지의 만남이 지루하다면 시원한 컬러의 셔츠나 모던한 원피스 등을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에 딱 붙는 옷들보다 루즈핏 아이템을 코디해 헐렁한 셔츠나 바지로 패션 감각을 뽐낼 수도 있다. 특히 포인트 아이템으로 벨트를 함께 코디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오늘 날씨에 이어 내일 날씨도 더울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의 당부처럼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