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각종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오만석이 품절남이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끌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9일 마이데일리가 보도하며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만석은 2016년부터 교제한 여자친구와 올해 초 결혼했으며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해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여 조용히 진행했다. 지난해 쿨하게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는 오만석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오만석은 19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한 뒤 연극 및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현재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 출연하고 있으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만석의 깜짝 결혼 소식에 덩달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린 스타들에게도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그룹 티맥스의 래퍼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하던 김준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김준은 중학교 동창과 9년의 열애 끝에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뒤 딸을 품에 안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근황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김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바보 둘. 딸 바보. 아빠 바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배우 최지우도 있다. 그는 지난 3월 1년여 간 교제한 비연예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양가 부모님과 가족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한 최지우는 결혼식 직전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열애를 건너뛰고 결혼 소식을 전한 최지우는 팬들에게 손편지를 준비해 팬카페에 올리며 늦게 알려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팬들에게 전했다.

오만석 결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팬들은 앞으로 알콩달콩 예쁘게 결혼생활하길 바란다는 응원과 축하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