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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조재현 2001년 시트콤 당시 '미투' 폭로…수사 관련 청원 봇물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6.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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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지난 2월부터 이어지던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가 또 하나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2001년 시트콤 촬영 당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고백한 것이다.

재일교포 여배우가 2001년 시트콤 촬영 당시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tvN '크로스']

재일교포 여배우가 2001년 시트콤 촬영 당시 조재현을 미투 폭로를 한 가운데 덩달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관련 청원에도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청원인은 "조재현 사건이 잊혀지고 묻히기 전에,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진행 좀 해달라"고 청원을 올렸으며 또 다른 청원인은 "벌써 격리됐어야 하는 인간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것을 상상하니 견딜 수 없다. 조재현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주길 간절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몇몇 청원인들은 "조재현, 김기덕 등 성폭행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달라"며 "또한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사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조재현, 김기덕 등 지위를 이용해 성폭행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조재현, 조민기, 오달수 등 성추행하는 배우들은 다시는 작품에 출연할 수 없도록 배우 자격을 박탈시켜달라", "배우의 꿈을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한 조재현, 김기덕은 범죄자인데 왜 수사가 늦춰지는 것인다", "공소시효 없애고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 수많은 청원들이 게시판을 뒤덮고 있다.

재일교포 여배우가 2001년 시트콤 촬영 당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백을 털어놓은 가운데 그를 향한 비난여론이 다시금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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