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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출시 기념 '갤럭시 팬 파티' 진행…미국 1+1 행사보다 한국이 더 싸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8.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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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노트9 국내 출시를 기념하며 2주 동안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팬 파티'는 갤럭시S9 출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2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를 신청,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부산 청사포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사용자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서바이벌 퀴즈쇼, 갤럭시 팬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광주, 대전, 대구, 서울 등지에서도 '갤럭시 팬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출시 기념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팬 파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갤럭시 팬덤 문화를 결집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팬 파티'에 갤럭시노트9 출시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어모으는 가운데 13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갤럭시노트9은 첫날부터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예약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갤럭시노트9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로 사전예약은 20일까지 진행된다. 예약한 소비자들은 21일부터 갤럭시노트9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노트9 '1+1 프로모션'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예약하면 절반을 할인해주고 우리나라는 사전예약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빨리 구입하는 고객만 손해를 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미국 통신사들은 단말기 두 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요금 크레딧으로 갤럭시노트9 한 대 정가를 돌려주거나 삼성 디바이스를 보상 판매했을 때 요금 크레딧으로 50%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의 1+1 행사에 대해 국내 고객 역차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의 이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1249.99달러, 512GB)와 요금(월 65달러 기준)을 포함하면 2년간 모두 484만원인데, 여기에 33만원 상당의 사은품 금액을 빼고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22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2년 약정(월 6만9000원 기준)으로 구입할 경우, 선택약정 할인을 41만원 받고 사은품 금액 39만원을 빼면 208만원 수준으로 오히려 미국보다 값이 싸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통신사가 함께 비용을 지불하는 1+1 프로모션과 달리 국내 가격 산정에 포함된 선택약정 할인 비용은 통신사가 단말에 상관없이 부담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세전기준 128GB 한국 99만5000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원 등으로 주요 국가와 비교시 한국이 가장 저렴하다"며 "마케팅은 국가별, 시기별, 통신사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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