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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원대 美쇼핑 시즌 온라인 대세몰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사이버먼데이 '불티'?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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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에서 연말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22일)과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23일), 사이버먼데이(26일)로 이어지는 행사가 한가득 쏟아지는 시즌이 열린 것이다. 올해도 소비심리에 불을 지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상점들의 세일 행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점들이 연휴가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매장 문을 열고 몰려드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뿐 아니라 사이버먼데이도 자국 쇼핑 시즌에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사냥도구, 낚시도구, 아웃도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카벨라스’는 이날 오전에 문을 열고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아침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는 매장을 찾은 인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보도됐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1억6400만명이 쇼핑에 나서는데, 이 중 21%인 3400만명은 추수감사절에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월마트, 아마존, JC페니 등 유통업체들은 이번 대목의 승자가 되기 위해 쇼핑 이벤트를 최대 일주일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NRF는 11~12월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전체 소비지출이 7170억~7210억달러(811조~8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3~4.8% 늘어난 추정치다.

컨설팅업체 PwC는 이번 연휴 동안 전체 소비자의 55%는 온라인으로 쇼핑을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45%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그렇다면 가장 활발한 온라인 쇼핑 거래가 이뤄지는 날 언제일까. 바로 사이버 먼데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어도브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 지출액 중 17.6%인 78억달러(8조8000억원)가 사이버 먼데이 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프라이데이엔 59억달러(6조7000억원), 추수감사절엔 33억달러(3조7000억원)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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