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시장 수요는 2030년 150억셀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가 전기차 주력 배터리로 원통형 배터리를 낙점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제조 용이성과 기계적 안전성이 뛰어나 이차전지 배터리로 각광받는 원통형 배터리의 장밋빛 전망을 인지한 것일까. 동원시스템즈가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이다.동원시스템즈는 1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소협력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한 공감경영의 일환으로, 협력기업의 제조현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우 자동화설비 도입 등 설비 개선으로 산업재해를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부발전은 지금까지 총 45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그 중 상용이엔지와 뉴토크코리아, 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래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기술 개발 및 소재 국산화에 일조하기 위해 전해액 유기 용매 핵심 소재를 2종에서 4종으로 늘렸다.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EMC)와 디에틸 카보네이트(DEC) 생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 용매 핵심 소재 4종을 모두 생산하게 됐다.롯데케미칼은 그룹 내 화학군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미 15년 전부터 천연기념물지킴이를 자처하며 힘쓰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에쓰오일은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남생이보호협회 등 각 민간환경단체에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향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소 공장을 건설하고, 탄산가스 업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초석을 놓는 셈이다.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G화학이 GS그룹의 발전 자회사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에 기반한 바이오매스 활용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정찬수 GS EPS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취지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참아보려고 했으나 갈증은 어쩔 수 없어 가까운 편의점에 들렀다. 겉포장지도 예쁜 페트병에 담긴 시원한 콜라 한 병을 사서 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복잡한 공정과 유통을 통해 세상 빛을 본 지 얼마 안 된 페트병은 그렇게 수명을 다했다.우리가 흔히 겪는 페트병 소비 사례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고 산소차단성이 높은데다 투명하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페트병이다. 편리한 만큼 쉽게 소비되는 페트병의 숫자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소비하는 페트병 수는 얼마나 될까?그린피스와 장용철 충남
[업다운뉴스 강지용기자] SK그룹이 첨단기술의 중심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SK그룹은 SK의 주력 사업이 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2012년부터 열린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시장과 기술 흐름을 공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을 내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 자동차와 바이오 소재, NB라텍스 등 신사업 육성에 추후 5년 동안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970년 창립 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문제를 더욱 키운 건 이러한 한전 적자에 대한 안일한 시각이다. 많은 국민이 한전 적자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 이면에 ‘한전은 절대 국가가 망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라는 뿌리 깊은 믿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이 한전의 문제 개선 노력을 저해하고, 국민 스스로 현 사태를 어쩔 수 없는 만성적 상황으로 수용하게끔 만든 것이다.한국전력공사법 제16조에 따르면, 한전의 사채 발행액은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를 초과하지 못하게끔 돼 있다. 적립금에는 이익준비금, 임의 적립금, 미처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 몇 년간 ‘지속가능성’이 산업 전반의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과학자가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왔고, 실제로 기후위기로 인해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조차 기존의 대응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재해들이 속출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여러 변화 중 하나는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이산화탄소배출량의 감소였다.유럽의 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에너데이터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 센터인 MEET, 독일 국가 연구 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와 함께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 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미국 샌디에이고 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사업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경계 없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금호석유화학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29일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중앙 연구소를 시작으로 이달 울산과 여수에 위치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공장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지난해 5월 수소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으로 첫 발을 뗀다.롯데케미칼이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60대 40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다. 합작법인명은 미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신고 및 승인 등을 거쳐 7월 법인 설립 후 사업을 전개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에쓰오일(S-OIL)이 27일 열매나눔재단에서 사회적 기업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향후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및 컨설팅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에너지∙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국내산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신발을 제작하는 주식회사 엘에이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지연이라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한 LG화학이 특수 난연 소재를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서며 소비자 및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열폭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열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주요 원인으로도 꼽힌다. 과전압이나 과방전 등 단락으로 인해 배터리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현재 치솟은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에너지업체들의 증산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는 높은 원유 가격에도 불구하고 석유·가스 생산업체들은 시추와 생산량을 늘리기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내 132개 석유·가스 생산업체 경영진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석유·가스 생산업체들의 이러한 경향은 자본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서부발전은 2002년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전사 인증을 획득한 이래, 발전사 최초로 6시그마와 제안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년간 제안 1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4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유기적인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감사역량을 제고하고, 감사품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인력 교류 △공동감사 실시 △감사정보 교환 및 기법과 사례의 상호 활용 △합동세미나 개최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감사품질 자문 등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경수 석탄공사 감사는 "밀접한 업무 연관성,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두 공사가 이번 협약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우리나라 전체 전력 발전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5년간 재생에너지원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해온 이번 정부의 야심찬 포부가 공염불에 그쳤다는 평가다.영국의 기후 에너지 씽크탱크 엠버는 30일, 전 세계 209개 국가의 2000~2020년 전력 통계와 세계 전력 수요의 93%를 차지하는 75개 국가의 2021년 전력 통계를 취합해 ‘국제 전력 리뷰 2022(Global Electricity Review 2022)’를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