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두고 충돌했다. 야당은 조 장관을 “가족 사기단 수괴”라고 지칭했고, 여당은 "언어테러를 멈추라"고 거세게 항의했다.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자기 측근이 수사를 받자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미 천하가 다 아는 '가족 사기단 수괴'를 장관에 임명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최근 2년간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간이 전국적으로 4.7년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7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5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소득 분위별 PIR(연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배수)을 산출한 결과, 전국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PIR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분기 16.4에서 올해 2분기 21.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PIR은 소득과 비교한 주택 가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집값 체감 지표로 활용된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8번째 촛불집회에 참석한 인파가 서초동 거리를 가득 메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보수진영의 광화문 집회에 다시 대비를 이루는 등 ‘광장정치’가 가열되는 가운데 여야의 대립각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촛불 시민혁명의 부활'이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황제데모'라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완벽한 촛불 시민혁명의 부활이었다"고 평가하며 "국민 명령을 받들어 신속하고 강력한 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3년간 하도급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313건의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대부분 경고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정위의 하도급 서면 실태조사도 대상자를 선정하고 응답을 분석하는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전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6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하도급 대금 미지급 처분 현황'에 따르면, 하도급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공정위 처분은 2016년 80건에서 2017년 94건, 2018년 139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온라인 성매매 알선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등 성매매 정보 시정요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성매매 정보 시정요구는 총 2만901건으로 나타났다. 2017년 1577건에서 지난해 1만1500건으로 1년 새 7.3배 급증했다. 올해만도 7824건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접속차단 건수는 모두 6922건으로, 2017년 973건, 지난해 3469건, 올해 1~8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뛰어든 청년의 절반 이상이 저소득으로 인해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의 비율은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대졸 사회초년생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4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장학재단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고 근로소득이 발생했더라도 상환기준소득 이하인 대출자가 지난해 57.3%로 나타났다.2014년 72%에서 줄어드는 추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분당 지도가 그려지는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안철수 전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며 '비당권파 세력 규합'을 본격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에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는 유승민 의원이 결국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을 할 것이라고 본격 견제에 나섰다.유승민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승민계·안철수계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만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에 동참할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간담회를 통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합쳐 개혁적 중도보수 정치를 통해 한국 정치의 고질병을 혁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개천절인 3일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여야가 대척점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제1야당이 태풍 피해 속에도 지역별로 사람을 동원해 정쟁에만 몰두함으로써 공당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중도우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집회에 나섰다며 민심이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맞받았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태풍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을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이 이달 말 실제 적용을 위한 지역 지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4년간 지속하면 정책 시행 시점을 전후로 서울 집값이 11.0%포인트(p)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2일 국토연구원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전망 자료에 따르면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할 경우 향후 4년간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11.0%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으로 20대 청년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에 자체 필기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 조건 없이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입학한 학생이 8년간 2만명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무시험전형 등록자는 2만3252명이었다고 2일 밝혔다. 서강대·성균관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펼쳐졌다.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때문에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정부가 적절하게 정책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전임 정부의 정책 실패로 맞받아쳤다.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기재부 국감에서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면서 경제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국감 질의와 보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특혜 의혹 이후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국회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야가 합의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이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시간끌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통상 입법 절차를 다 거치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의원자녀 전수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안이 없어도 여야가 합의하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지금이라도 당장 할 수 있다"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직설법’으로 지시한 것을 두고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보여 정국 혼란이 깊이지는 형국이다.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시를 토대로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힘을 붙이고 있다. 이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권을 '검찰개혁 방해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윤 총장 압박을 통한 '검찰 죽이기'를 중단하라며 맞받아쳤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3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끝없는 내홍에 시달려온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수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유승민계·안철수계 등 비당권파는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모임을 공식 출범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의원비상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와 별도로 당 변화와 혁신, 방향 등을 논의할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공식 구성하고 전당원 비상대책기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시간에 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모바일상품권 이른바 ‘기프티콘’ 발행업체 23곳 중 매출액이 높은 주요 14개 업체에서 발행한 모바일상품권 발행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모바일상품권 발행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업체 23개사 중 주요 14개 업체가 기재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4개사의 모바일상품권 발행 건수는 1억7348만건, 발행 금액은 2조1028억원에 달했다.지난해 모바일상품권 발행 건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현장 검사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수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을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겠다며 공동전선을 모색하고 나섰다.이에 여당은 조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따져물은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검찰과 내통하고 있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인사청문회 이후 예상됐던 ‘제2차 조국대전’에 수사검사와 통화 사실을 놓고 원내 3당간의 공방이 불을 붙이면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특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국회의원 자녀 입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자고 제안했다.지난 24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 비리를 국회 차원에서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한 이후 정당대표로는 두 번째 언급이다.이해찬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의 자녀 입시와 관련해서 교육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무위원 자격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처음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문 공세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이 연단에서 인사를 하자 뒤돌아 앉는 등 국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드러냈다.조국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국민의 열망인 법무부의 혁신과 검찰개혁의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의원들은 조 장관 의혹에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배우자에 대한 검찰 수사나 기소가 과도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전국에 공급된 신규 주택 489만 채 중 절반가량을 다주택자들이 사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4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공동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수가 2008년 1510만채에서 지난해 1999만채로 32.3%(489만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반면 주택 소유자수는 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발표한 '민부론'을 범여권이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부론을 '이명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 정의당은 '민폐론'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이른바 '민부론'에 민생이 어디에도 없다"며 "이미 폐기 처분된 '747', '줄푸세'와 같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