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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상습마약' 혐의로 검찰 송치...등 돌린 팬덤 "퇴출시켜라"
비투비 정일훈, '상습마약' 혐의로 검찰 송치...등 돌린 팬덤 "퇴출시켜라"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1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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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송치됐다. 정일훈은 4, 5년 전부터 대마초를 피웠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리 구매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일부 비투비 팬들은 정일훈이 팬과 멤버들을 기만했다며 소속사 측에 탈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송치됐다. [사진=정일훈 인스타그램 캡처]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송치됐다. [사진=정일훈 인스타그램 캡처]

이를 최초 보도한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추적 등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훈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했다. 공범은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를 구입했다. 

정일훈은 이를 위해 1억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자택, 차 등에서 대마초를 나눠 지인들과 몰래 흡입했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훈의 팀 탈퇴와 관련한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정일훈은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인 지난 5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이를 두고 도피성 입소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상습 마약 흡연 논란에 팬들도 등을 돌렸다. 22일 디씨인사이드 비투비 갤러리는 "비투비 갤러리 일동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며 "소속사 측에서 정일훈을 하루속히 그룹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드린다"고 소속사 측에 정일훈의 퇴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상습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를 지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더 이상 정일훈으로 인해 비투비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만일 정일훈이 그룹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비투비의 음악을 소비하거나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단호히 선언하는 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