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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창립 52년만에 자행 출신 1호 탄생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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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전북은행은 창립 52년 만에 첫 자행 출신 '전북맨' 은행장을 맞게 됐다.

JB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이 인사검증을 거쳐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 부행장은 지난 21일 위원회에서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고, 공식 선임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서한국 차기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전북은행 제공]
서한국 차기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전북은행 제공]

서 부행장은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해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등 본부부서와 인후동지점, 태평동지점, 안골·팔복동지점 등 영업 최전방인 지점 근무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거친 전북맨이다.

2010년에는 전북은행 국제회계기준팀 TFT팀장을 맡아 전북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였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며 국내 은행권 최초 IFRS 개시 재무제표 작성을 완료했다는 평가다. 2014년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겸 리스크관리본부 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전북은행장 부행장으로 선임돼 지난해부터는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임추위는 "서 수석부행장은 금융업 전반 다양한 근무를 경험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전북은행의 효율적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자행 출신인 만큼 지역정서를 잘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조직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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