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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줄어 1507억...올해 디지털 대전환으로 매출 5.6조 목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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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K뷰티' 양강 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15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 지난해 매출은 4조9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92.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625억원)와 견줘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와 마케팅 방식의 다변화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온라인 채널에선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광군절과 6.18 쇼핑 축제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설화수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상품 카테고리와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와 멀티브랜드숍 입점 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육성과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5조6000억원의 매출과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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