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전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주당 1216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한전은 25일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전력그리드본부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영등포고등학교와 아주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한전에 입사했다. 이후 계통계획실장, 구리전력지사장,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이날 또 다른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2020년 결산 재무제표 승인은 예정대로 통과되면서 해당 주주들에게 다음달말까지 주당 1216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 4조863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 등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전력 산업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으로 원가 상승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