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200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위스키 골든블루가 누적 판패량 5,000만병을 넘어섰다. K-주류 문화를 선도해온 골든블루는 주력 제품인 위스키 ‘골든블루’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000만병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부드러운 저도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주목해 2009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40도 미만의 위스키 ‘골든블루’를 선보였다.
골든블루는 36.5도의 낮은 도수지만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져 높은 품질과 우수한 풍미를 지니고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위스키라는 평도 받아왔다.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향과 36.5도에서 오는 완벽한 부드러움으로 골든블루는 오랫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글로벌 기업의 위스키 브랜드를 밀어내고 국내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 올라섰다.
출시 11년 4개월 만에 5000만병 판매고를 올린 골든블루 위스키병(22cm)을 전부 세로로 세우면 1만1000km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약 960km) 5.7회, 서울에서 부산까지(440km) 12.5회를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시장 상황이 많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위스키하면 ‘골든블루’를 먼저 떠올리고 응원해주시는 소비자들이 덕분에 이렇게 성장하게 되었다”며 “이제는 위스키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 제품으로 새로운 음주 문화를 개척해 큰 침체에 빠진 국내 주류산업을 살릴 수 있는 리딩 업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