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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1분기 매출 4672억·영업익 343억 '사상 최대'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4.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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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포스코케미칼은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114.4%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에너지소재 사업은 EV향 판매량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460억원) 대비 236% 증가해 1547억원, 음극재는 26% 늘어나 5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내화물 사업은 제강업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 활동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생석회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케미칼 부문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났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저탄소 정책에 따른 전기로용 전극봉 수요 증가로 판매 가격이 상승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피엠씨텍은 1분기 28.8%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내부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1조27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부채비율이 전 분기 104%에서 47.8%로 대폭 줄었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에너지소재사업 투자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평했다.

향후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와 공정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음극재 사업에서는 인조흑연·실리콘계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화물 사업은 전방사업 수요 회복에 대응해 제조·정비·시공에 기반한 토털 솔루션 역량으로 신규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매진한다.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사업 수익성 강화와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니켈·흑연 등의 원료 확보를 연계한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할 요량이다. 또 양·음극재 양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매출 연 23조원을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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