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도시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SK디앤디는 자사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2020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기업정체성(CI)·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F 어워드는 IDEA,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세계 52개국에서 1만여개 상품이 출품됐다.

에피소드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콘셉트로 한 감각적인 결과물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SK디앤디의 설명이다. 

김도현 SK디앤디 RESI솔루션개발운용 본부장은 "에피소드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 요소를 주거에 결합해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위한 주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공유주거 브랜드 중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피소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브랜드로 입주자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공간, 소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유주거 브랜드 중 국내 최대 규모로 현재 성수동에서 680여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서초·강남·신촌·수유 등에서 1800여가구를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