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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ESG경영 시동...구자열 회장 "기업·사회 동반성장 구조 만들 것"
LS그룹, ESG경영 시동...구자열 회장 "기업·사회 동반성장 구조 만들 것"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4.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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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LS그룹이 올해 친환경 사업 등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맞이 하기 위해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에 LS그룹은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 구자열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 구자열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구 회장은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부턴 ㈜LS, LS 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 측면에선 전통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LS그룹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행보에 발맞춰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

LS그룹 계열사도 ESG 경영에 적극 동참 중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게 됐다.

LS전선은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 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사진=LS그룹 제공]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사진=LS그룹 제공]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지난해 ‘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6월에 강원 정선에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