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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예년보다 적은 1.8만가구 입주…입주경기 실적·전망 호조세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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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5월에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감소한 1만8000여가구로 예정돼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주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입주경기도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42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1만8767가구(민간 1만3496가구(71.9%), 공공 5271가구(28.1%))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1만4096가구)보다 4671가구 늘었으나, 최근 3년간 월평균 입주 물량(3만1382가구)의 60% 수준에 그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개 단지에서 7817가구가, 지방 25개 단지에서 1만9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분화하면 경기 6798가구, 충남 2728가구, 경북 1862가구, 전남 1739가구, 경남 1111가구, 서울 1019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충남 아산과 경기 하남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입주한다.

2021년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입주 실적의 양호한 흐름과 주택건설업체들의 입주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한 97.2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였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수도권(107.5)에서는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3월 기록을 뛰어넘었고, 지방에서도 부산(116.6), 인천(108.1), 대전(104.1)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전망치는 대구(106.2)와 경남(104.7), 경기(104.1), 강원(93.3)이 기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입주 물량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높은 입주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5월에도 입주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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