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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선언..."난 위기 이긴 흙수저, 보편복지국가 토대 마련"
이재명, 대선 출마선언..."난 위기 이긴 흙수저, 보편복지국가 토대 마련"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7.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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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나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 영상을 SNS로 공개하면서 2017년에 이은 두 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측 제공]

14분가량 되는 선언 영상에서 이 지사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합리화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문화 예술 지원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을 거론했다. 

이 지사는 "누군가의 미래가 궁금하면 그의 과거를 보아야 한다.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를 넘는 이유"라며 "주권자중심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저항을 이겨내며 성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정의하며 그 원인으로 '불공정'과 '저성장'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공정성 확보를 통한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저성장으로 고통 받는 것은 바로 불공정과 불평등 때문"이라며 "저출생, 고령화, 실업, 갈등과 균열, 사교육과 입시지옥 같은 모든 문제는 저성장에 의한 기회빈곤이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지사는 "대전환시대의 대대적 산업경제구조 재편은 민간기업과 시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대공황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산업재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자랑스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며 "실적으로 증명된 저 이재명이 나라를 위한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더 큰 도구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