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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4주년 맞은 미래에셋금융그룹…K-파이낸스 선두주자로 도약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7.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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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1일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미래에셋벤처캐피탈로 1997년 7월 1일 출발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이들 계열사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경우 글로벌 사업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어서 K-파이낸스 대표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금융권에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금융사업을 벌이고 '미래에셋페이'를 준비하는 등 핀테크 사업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서 향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 지배순이익 291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업이익 820억원, 연결 당기 순이익 2228억원을 올렸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12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별도 기준 1분기 세전이익이 71억원 수준이었으며 전년에 비해 8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1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제판분리 진행에 따른 비용 약 190억원이 발생했고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과 제도를 바꾸면서 일시적 비용이 나왔다. 이런 1회성 감소 요인을 빼면 분기 세전이익은 439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최고 핵심계열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9조6200억원(올해 1분기 기준) 규모로 국내 증권사 중 1위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단기금융(발행어음)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5월 12일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최종 인가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은 올해 3월 기준 2조288억원이다. 한화자산운용 자기자본은 8090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6544억원, 삼성자산운용은 5587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왕성하게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해외법인 세전 영업이익(450억원)이 국내법인 이익(415억원)을 뛰어넘었다. 해외법인 순이익(1952억원)이 국내법인순이익(665억원)보다 훨씬 컸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콩에 해외운용법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세웠다. 2018년에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엑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 ETF와 연금상품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더욱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계획에 대해 "변동 없이 가려고 한다"며 "연금과 ETF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센터원 [사진=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미래에셋 센터원 [사진=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요즘 증시 상황이 양호해서 변액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변액보험 분야에선 단연 미래에셋생명이 강세다. 생명보험협회 통계를 보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분기 1조586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54억원에 비해 2.7배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426억원이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계획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디지털 기반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핀테크 시대에 따라 네이버와 손잡고 2019년 11월 네이버파이낸셜을 출범시켰다. 그리고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미래에셋페이'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페이는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쓸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이달 중 오픈 목표"라며 "현재 보안성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인사들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금융사인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있고 박현주 회장이 뛰어난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웅호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탄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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