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내 시장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EV’의 규격을 추가 확대해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세그먼트 전기차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존 16인치에서 19인치까지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규격을 확대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키너지EV는 하이테크 기술력을 갖춰서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 최상의 주행성능, 편안한 승차감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블록 디자인 패턴으로 드라이빙의 효과를 높이고, 실리카 보강재로 마모 정도를 최소화했다. 타이어 바닥면(트레드)에 높은 접지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없이 노면에 전달한다.

해외에서도 키너지EV는 폭스바겐의 미국투어 프로젝트 차량으로 미국 주요 주를 누비며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S1에보3ev’, 올해는 ‘e-드론 GT’ 와 ‘ID.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23시즌부터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정했다. 포르쉐, 아우디,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모든 차량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