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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실적도 고공행진...통신·뉴ICT 동반 성장 가속화

  • Editor. 임예림 기자
  • 입력 2021.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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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에도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사업과 통신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021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0.8%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와 뉴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보여줬다. 

뉴 ICT 매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해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조5779억원을 기록했다.

MNO사업은 5G가입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증가한 3조216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이미지[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이미지[사진=SK텔레콤 제공]

뉴 ICT 사업은 안정적 궤도에 진입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31~32%수준을 유지하여 전체매출의 1/3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입자 순증 효과로 인해 매출이 8.7%증가한 9971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IPTV가입자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도 881만명으로 늘어났다. 웨이브도 지난 5월 ’스튜디오 웨이브‘설립에 이어 HBO콘텐츠 단독 공급체결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융합보안(S&C)사업은 신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14.5% 증가한 매출 3698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는 AWS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모바일 백신 및 무인매장 토탈케어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품질면에서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IPO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배송차별화와 고품격 서비스 및 이커머스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9.6%성장한 매출 211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SLX택배와 연계했다. 또한 해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까지도 준비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물류 IT업체인 YLP를 인수하며 모빌리티의 외연을 확장했다.

원스토어는 12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 흐름 속에 2분기에 MS와 도이치텔레콤캐피털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상승과 I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국내 최대 장르 콘텐츠 출판사인 로크미디어 인수 등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T 5G가입자는 96만명 증가한 770만명으로 성장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SKT는 5G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SKT와 SKB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5.3% 증가한 설비투자(CapEx) 8492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유무선 설비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SKT는 7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론칭해 메타버스 대중화에 나선다. 이프랜드는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서 이용자의 기반확대에 주력하고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주주친화경영 강화차원에서 2분기에 첫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특히 5G와 홈미디어를 바탕으로 구독·메타버스·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실적과 연동한 중장기 배당 가이드 라인도 제시해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혔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 CapEx’의 30~40%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설정했다.

윤풍영 SKT CFO는 "뉴 ICT와 MNO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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