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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 당기순익 11.5조…은행 순익이 절반 이상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 당기순익 11.5조…은행 순익이 절반 이상
  • 곽호성 기자
  • 승인 2021.09.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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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올해 상반기 대출 증가에 따라 금융지주회사 자산 규모도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작년 말에 비해 141조원(4.8%) 불어난 3087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은행 109조3000억원(+5.0%) △금융투자 7조1000억원(+2.3%) △보험 2조6000억원(+1.0%) △여전사 등 16조원(+9.2%) 등이었다.

은행은 대출자산 증가, 금융투자는 유가증권 보유와 증권 거래 관련 현금·예치금이 늘면서 자산이 증가했다. 금융지주 총자산 가운데 은행 비중은 74.1%였다. 보험과 여전사 등이 각각 8.6%와 6.1%였다.

금융감독원 [사진=업다운뉴스 DB]
금융감독원 [사진=업다운뉴스 DB]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1조4671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0.3%(3조8351억원) 늘었다. 

권역별 증가액은 △은행 1조4491억원(+26.5%) △금융투자 1조6697억원(+132.2%) △보험 4102억원(+55.0%) △여전사 등 6715억원(+52.9%)이었다. 이익의 권역별 비중은 은행이 52.1%로 절반 이상이었다. 지난해보다는 9.4%포인트 줄었다. 대신 금융투자가 7.9%포인트 확대돼 22.1%로 커졌다.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28.87%)에 비해 0.58%포인트 떨어진 28.29%이었다. 

부실채권 비율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였다. 전년 말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34.56%였다. 전년 말 대비 3.13%포인트 올라갔다.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6월 말 기준으로 277개였다. 지난해 말보다 13개 증가했다. 

신한지주에는 신한생명보험 베트남 현지법인 등 6개, 한투지주에는 KIS 아메리카 등 6개, KB지주에는 PT KB 데이터 시스템스 인도네시아 등 3개를 비롯해 18개사가 지주회사에 들어갔다. 5개사는 정리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주그룹 총자산은 대출자산 확대 등으로 전년말 대비 증가했다"며 "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확대되고 증시 활황 등에 따라 금투 부문 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도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 및 시장환경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토록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력 제고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