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미혼모는 2만761명이다. 그 가운데 24살 이하 청소년은 1743명으로 8.4퍼센트를 차지한다. 미혼모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엘지유니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홀로 아기를 돌보며 가정을 꾸려나가는 미혼모를 돕기 위해 영유아 기저귀를 전달했다.
엘지유니참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육아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을 위해 마미포코 리프가닉 팬티 2만장을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마미포코 리프가닉 기저귀는 표백 공정을 거치지 않은 무표백 펄프 배합 시트로다. 유해물질 걱정을 줄이고 천연 오가닉 코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엘지유니참은 유아용 기저귀 마미포코와 여성용품 쏘피(SOFY) 등을 생산, 판매하는 위생용품 기업이다. 마미포코는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에 저체중아 전용기저귀를 기부했고, 이른둥이 가정에 전용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기부하는 ‘마이히어로 키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미포코 브랜드 담당자는 “마미포코의 작은 보탬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또다른 도움의 손길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아기와 엄마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