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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8조…전년 전체 실적 초과 달성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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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1.8조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4분기에는 금리와 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54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1조8247억원을 기록해 작년도 당기순이익(1조7359억원)을 이미 초과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으로 늘어난다.

농협금융 측은 3분기 당기 순이익 감소는 판매관리비 지출이 3분기에 추세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2조1482억원이었고,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이 성장하면서 올해 1∼3분기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 6조3134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말 1.6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포인트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3분기까지 1조42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말 기준 0.37%로 지난해말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76.3%로 36.29%포인트 늘었다.

총자산은 517조8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7.1% 증가세를 보였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어난 742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NH농협생명이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이 876억원, NH농협캐피탈이 90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질적 성장으로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의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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