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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글로벌 철강 호황·프리미엄 수요 증대 효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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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향후에도 자동차 등 수요산업 회복과 철강 수요 강세가 이어져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매출은 5조86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 늘었고,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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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들을 가리킨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달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모빌리티소재 사업본부 중기전략을 공유하며 모빌리티부품 사업 확대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늘리고,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사업 확대 등 미래사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이날 철강시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도 세계경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됨에도 철강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에 따라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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