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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위드코로나...전국 초중고, 수능 뒤 새달 22일부터 전면등교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0.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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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계획에 맞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달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학교 현장의 준비와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고려해 학교의 일상회복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4일 뒤인 다음달 22일부터다.

수능 후 첫 월요일인 22일, 현재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 중인 수도권 학교들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다. 기존 거리두기 1~4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구분은 폐지된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는 학교 축제나 체육대회, 1박2일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의 모든 활동이 정상화된다. 유치원에서는 또래·바깥 놀이와 신체활동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유행 상황의 지속이나 현장 수용성, 학교 특성과 준비 정도에 따라 지역·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교육부는 지역감염 위험의 급격한 악화에 대비해 방역당국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능을 앞두고 교육부는 학원 방역관리 계획을 세우고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수능 시행 2주 전인 11월 4일부터 수능 전날인 같은 달 17일까지다. 교육부·교육청 지원 인력을 포함해 160명이 총 15개 지역의 입시학원 320곳을 점검한다.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수능 1주일 전(11월 11∼17일)부터는 학원에 수험생 대면 교습을 자제하고 원격 교습을 실시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대학교도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활동을 시작한다. 소규모 수업과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이외 수업도 방역 관리 아래 가급적 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내 시설을 이용할 때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방역패스 적용을 권고한다. 다만 수업 참여에는 도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유 부총리는 "학교 일상회복의 핵심은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학생 안전을 지키며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학교 일상회복의 성공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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