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여행업, 공연업 등 종사자도 정부의 일상회복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일상회복 특별융자' 대상을 2일 발표했다. 일상회복 특별융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의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정책이며 1%의 저금리로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이번에 새로 지원 대상에 추가된 업종은 여행업, 공연기획업, 국제회의업, 전시업 등 4개 업종으로 약 1만5000개사로 예상한다.
상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인원·시설운영 제한' 조치 이행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손실보상 비대상 소상공인(올해 9월30일 이전 개업 업체)을 대상으로 일상회복 특별융자 신청을 받았다. 시설운영 및 인원 제한 업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는 여행업과 공연업 등도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