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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동원F&B 등 주요 식품사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제품가 인상 효과 나타날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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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제일제당, 동원 F&B,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올해 4분기(9~12월)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 추정기관들은 주요 식품사의 제품가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뉴시스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식음료업계 4개 기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4868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3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25조8085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1조6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의 국내 사업은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HMR 매출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햇반, 두부, 콩나물 등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에 본격화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원 F&B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7964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9% 오른3조 3876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367억원으로 전망된다.

동원F&B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HMR 판매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조미·유통 부문에서 금천의 B2B(기업간 거래)향 매출액 증가가 향후 실적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7856억원, 영업이익은 181.0%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의 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3조 3295억원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류 및 편의식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글로벌 매출 확대,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 등이 4분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6170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126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2억4811억원, 영업이익은 3.4%증가한 475억원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은 국내 사업은 온라인 사업과 HMR 경쟁력 확보, 구조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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