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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 팔란티어에 240억 지분 투자 받았다....석유화학·수소 등 신사업 탄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2.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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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빅데이터 분석 유니콘 기업인 팔란티어로부터 2000만달러(약 24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추진하는 석유화학과 수소 등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팔란티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이같은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각에 성공한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팔란티어로부터 2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최근 중점 추진 중인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현대오일뱅크와 팔란티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현대오일뱅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로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를 변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40여년간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 연결 및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DI 360)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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