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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차 접종 간격 3개월로 또 단축...13일부터 사전예약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2.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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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0명 이상 연이어 쏟아지는 등 방역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감염 예방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뉴시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현재 2차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3개월로 단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접종완료자는 접종완료 이후 3~6개월 사이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방영당국은 지금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 간격을 권고했다.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이나 단체접종(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에 한해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정부는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변이 유행을 차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3차 접종 간격 단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괄 변경된 3차접종 간격에 따라 접종 간격이 도래한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예약은 기존 방식 그대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고령층뿐만 아니고 모든 사회 전반에 대해서 청장년층도 신속하게 접종을 맞아야 한다"면서 "3차접종은 이제 기본접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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