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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첫 외부수장 김상현 대표 "허례허식 과감히 버릴 것"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2.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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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사업군 총괄대표가 임직원들에게 고객 중심 가치를 핵심 경영 철학으로 제시하며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13일 오후 롯데그룹 사내망에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고객과 접점에 있는 모든 직원을 섬기는 리더십이야말로 고객 중심의 시작점"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신속히 파악해 실행으로 옮기고 고객을 위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고객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사진=롯데 제공]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사진=롯데 제공]

그러면서 "롯데가 갖춘 장점은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잘해온 것은 더욱 강화하고,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 것은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은 해결책을 찾는데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과감하게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P&G 대표와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홈플러스 부회장 등을 지낸 유통업 전문가다.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 유통 사업 총괄 수장에 선임됐다. 외부 출신이 롯데그룹 유통 사업 총괄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조직 내 큰 변화가 있었기에 임직원 여러분들도 많은 기대와 함께 향후 변화에 대한 우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임기는 2022년 2월부터 시작이지만 인사 명령 이후로 그룹 주요 경영진 및 유통 계열사 대표들과 화상회의 등으로 지속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주에는 잠시 한국을 방문해 롯데그룹 및 국내 유통 산업 전반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 구성 및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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