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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가시범도시 축소판 부산 '스마트빌리지'에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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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적용될 혁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미래형 주거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조성 사업에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해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빌리지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원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부산도시공사)가 부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에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56가구)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에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가구에 가전제품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곳에 공급한 제품을 살펴보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스마트빌리지 단지 내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부산 스마트빌리지 단지 내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개 단지, 5만여가구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측은 스마트빌리지 입주민 선정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34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거쳤으며, 2982가구가 지원해 최종 54가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15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5년간 관리비만을 부담하고, 단지 내 적용된 혁신기술의 체험 및 개선을 위한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의 혁신기술 사용 경험과 개선의견을 토대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빌리지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집적한 국가시범도시의 축소판"이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공간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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