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비자심리지수, 석달 상승세로 멈춤...주택가격 전망지수 1년반만에 최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2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석 달 연속 상승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다시 꺾였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해 1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9로 전월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다시 꺾였다. [사진=연합뉴스]

이달은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일제히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110, 88으로 각각 5포인트, 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두 항목의 마이너스 기여도는 각각 1.6포인트, 1.0포인트로 가장 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방역 상황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행이나 외식, 오락문화 등 방역 단계 강화의 영향을 받는 업종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다. 교육비, 의료·보건비를 제외하고 전품목에 걸쳐 전부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후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1, 96으로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줄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89, 137로 전월대비 각각 9포인트, 1포인트씩, 가계수입전망CSI는 100,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1포인트, 5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은 79, 향후경기전망CSI는 88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현재가계저축CSI는 9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는 97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3,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51.4%), 농축수산물(43.8%), 공공요금(30.6%)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