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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무엇이 좋을까?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1.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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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올해 설 선물 트렌드 키워드도 ‘프리미엄’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가액 범위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유통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말 설 명절을 앞두고 준비한 선물세트들을 살펴봐도 그러하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맞이한 세 차례 명절 선물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육이 평균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도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에 공을 들였다. 

롯데는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10만원대부터 300만원대까지 정육 선물을 20만세트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 9 프레스티지 세트’로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 9의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됐다. 또한 울릉도와 제주도 등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키운 ‘울릉칡소 명품 세트’,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 등은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 선물의 대표 격인 한우를 역대 최다 물량인 7만3000세트를 준비했다.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키운 화식 한우 등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고, 굴비와 참돔, 전복 등 수산물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한우 상품.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수산물 세트는 경우 굴비·갈치·참돔·전복을 포함한 100여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죽(竹)세트 △현대명품 특대갈치 세트 △제주 옥돔 매(梅)세트 △실속 활 전복 난(蘭)세트 △시그니처 북대서양 참다랑어 세트다.

아울러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선물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한우 스테이크와 불고기 세트는 물론 최고급 한우에 전통식품 명인이 담근 장류로 맛을 낸 양념육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밖에 '감홍로'와 '이강고'등 한국 전통주 10여종과 와인 선물세트 등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한우와 굴비 등의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0%늘렸다. 또 유명 맛집, 특급 호텔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2배 이상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진 만큼 이를 대체할 외식상품으로 그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설선물 세트를 살펴보는 고객과 직원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친환경과 비건(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련 선물의 비중을 늘리고, 종이 바구니와 에코백 등 친환경 포장도 강화했다. 착한소비 가치소비 트렌드 반영과 더불어 기업의 ESG경영 실천도 함께 도모한다. 

한편 백신패스로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백신 미접종 고객들은 온라인 채널 혜택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대폭 늘렸다. 26일까지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 전용관과 신세계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를 연다. 롯데온에서는 10~26일 한우를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16일까지 ‘온마음 설’ 사전행사를 진행해 건강기능 식품을 중심으로 식품, 생활 및 건강용품 등의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4~31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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