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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성형외과사진, 그 오해와 진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8.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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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성형외과사진, 그 오해와 진실.

최근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다름 아닌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이다. 이 사진은 이민호가 모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성형외과 의사들과 나란히 찍은 모습을 담고 있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은 2007년에 찍은 것으로, 사진속의 이민호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평범해 보이기만 하는 이 사진이 논란의 불씨가 된 것은 찍은 장소가 성형외과라는 점 때문이다. 보통 성형을 한 스타들이 해당 성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인데, 이민호 성형외과사진 역시 그런 인증샷과 유사해 보이는 까닭이다.

그는 2009년 ‘꽃보다 남자’의 대성공 이후, 연이은 인터뷰에서 “절대 성형을 하지 않았다. 나는 100% 자연 미남”이라고 공언을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민호 성형설이 고개를 다시 들고 있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형을 했든 안했든 잘생긴 건 사실이네.” “지금이랑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성형 인증샷 아냐?.”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이민호는 성형을 하고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그 인증샷을 남긴 것일까? 사실 여기에는 여러 변수들이 존재한다.

먼저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을 게재한 이 성형외과 블로그에는 이민호 외에도 다수의 스타들의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영화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개그맨 이진호, 가수 도원경, 심지어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등이 해당 의료진과 함께 찍은 사진이 버젓이 공개되어 있다. 사진 속의 스타들은 모두 이민호와 같은 편안한 차림으로 사진을 찍고, 인증을 위한 친필 사인까지 남겨두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모두 성형수술을 한 것일까?

실제로 적지 않은 성형외과들이 병원의 홍보 광고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스타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성형외과의 홈페이지에서 몇몇의 유명 스타들이 자신들의 병원에서 시술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샷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해, 해당 병원이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또 병원에서 이렇다할 시술을 받지 않았음에도 스타와의 친분을 과시해 병원을 홍보 광고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의 경우 그럴 개연성도 없지 않다.

또 하나 성형외과에서는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큰 규모의 성형수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게 하는 ‘쁘띠성형’도 엄연히 존재한다. 자가 지방이식이나 필러주입 그리고 보톡스 주사 등이 그런 케이스다. 이런 시술의 경우 코를 높이거나 쌍꺼풀을 하는 등의 성형수술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이런 쁘띠성형을 하고 성형수술을 했다는 이는 아무도 없다. 성형수술이아닌 간단한 시술을 받고 인증샷을 올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의 또다른 가능성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민호 소속사 측은 25일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같이 있던 병원이었다. 당시 친분이 있는 성형외과 의사와 같이 사진을 찍은 것뿐"이라면서 성형설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어쨌든 옛말에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서 매사에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내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민호 성형외과사진 논란은 그 속담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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