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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 'We are The World'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8.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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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

공포 코드는 전 세계 어딜 가든 통하는 모양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 모습을 보면 그렇다. 웹사이트를 통해 봉천동귀신을 접한 외국인들은 색다른 공포에 한결같은 반응을 보이며 열렬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웹툰 호랑작가의 ‘봉천동귀신’이 최근 유튜브에서 해외네티즌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봉천동귀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 이 여세를 몰아 봉천동귀신의 영문 번역판과 영어 더빙 영상이 해외에까지 퍼지게 된 것.

유튜브에서는 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을 엿볼 수 있어 자못 흥미를 끈다. 'scary Korean comic'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봉천동귀신을 접한 외국인들은 각기 다양한 반응으로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한 미국인 소녀는 ‘무서운 만화 때문에 깜짝 놀랐다’는 제목과 함께, 방안에서 헤드폰을 끼고 봉천동귀신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올려놓았는데 공포가 극에 달한 순간이 되자, 소녀가 깜짝 놀라 지른 비명에 거실에 있던 가족들까지 달려오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또 다른 외국인은 친구들과 함께 봉천동귀신을 보다 경기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봉천동귀신을 보여준 친구를 원망하며 때리는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봉천동귀신은 지난 23일, 네이버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에 소개된 뒤, 기존의 만화의 틀을 뒤엎는 참신한 기법과 소재로 화제가 되었다. 이 여세를 몰아 봉천동귀신이 해외에까지 소개된 것인데, 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는 공포를 느끼는 심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지는 것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 심리학 교수는 “공포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사람이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이다. 사람은 인종을 불문하고 어떤 요소에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 또한 매한가지인데 봉천동귀신이 가지는 몇 가지 요소들이 그것을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이 지닌 본능적인 공포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봉천동귀신은 애니메이션과 같이 중요한 장면에서 관절이 꺾이는 기괴한 소리와 함께, 영상이 움직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는 시각적으로 줄 수 있는 공포의 효과에, 청각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충격을 주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시가과 청각을 자극하여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전형적인 기법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포감이 배가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또한 봉천동귀신 소재는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늦은 시간 귀가하는 학생, 인적이 드문 아파트, 뉴스에서 연일 접하게 되는 자살 사건, 이러한 풍경들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만화를 본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일상생활에서도 같은 시각과 청각 자극을 계속 접하게 되므로 그 공포가 더욱 극대화 된다고 할 수 있다.

봉천동귀신에 등장하는 귀신의 피 묻은 모습 또한 외국인반응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다. 한 심리학자는, “피를 무서워하는 것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감정”이라면서 “보통 붉은색은 위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뇌에는 자연스럽게 붉은색이 공포스러운 것이라고 세뇌되어 있다”고 말한다. 봉천동귀신 외국인반응 모습을 접하다보면 공포에 대한 코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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