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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빅2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실적 의미와 향후 전략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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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화장품업계 빅2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순항했다.  온라인 시장 선전과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3천261억원으로 8%, 순이익은 2천920억원으로 1천224.3%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의 선전과 함께 사업 체질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봐 지난해 깜짝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천434억원으로 140.1%, 매출은 4조8천631억원으로 9.7% 각각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4% 성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40% 높아졌다. 설화수 등 럭셔리브랜드뿐 아니라 라네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온라인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의 성과로 매출은 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하는 기세를 올렸다. 중국에서는 설화수 매출이 50% 증가하는 등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도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경영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등 3대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각각 3.1%, 5.6%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생활건강 브랜드 로고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브랜드 로고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3.2% 성장한 5조 7320억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4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이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불안정한 사업 환경 및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며 뷰티,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시먼트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올해 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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