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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이종혁·조현문 공동대표 선임...영업-관리형 CEO 투톱체제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3.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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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참좋은여행이 13년 11개월 만에 새로운 투톱 체제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게 됐다.

참좋은여행은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두 등기임원 이종혁(60) 전무와 가족회사 삼천리자전거의 조현문(56) 전무가 공동대표이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의 대표이사가 바뀐 것은 2008년 4월 첼로스포츠와 참좋은여행이 합병해 참좋은레져로 출범한 지 13년 11개월 만이다.

합병 당시부터 5079일 동안 지켜왔던 선장직에서 내려온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이날 서소문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참 좋았던 기나긴 여행을 마친 느낌”이라며 “응원단장이 되어 참좋은여행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이 이종혁(왼쪽)·조현문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이 이종혁(왼쪽)·조현문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종혁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대한항공 대만지점장, 시카고지점장을 거쳐 2019년 참좋은여행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전무이사 역할을 맡아온 영업통이다.

조현문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입사한 삼천리자전거에서 경영지원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이사를 맡은 관리형 CEO다.

코스닥에 상장된 참좋은여행은 방역당국이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를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다시 살아나는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속에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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