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은 신 비전 과제인 ‘농협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발맞춰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상품 출시로 고객 요구를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NH농협금융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가 ESG 요소를 반영한 ‘올바른지구’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바른지구 시리즈는 ESG 특화 상품으로 대중교통·전기차 이용 시 우대 혜택 제공,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 가입을 통해 친환경 소비와 환경 보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13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개발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와 농협카드가 출시한 ‘올바른지구 카드’ 가입 행사를 가졌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ESG 요소를 고려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바른지구 카드는 대중교통, 공유 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 금액의 7%가 청구 할인되는 카드로,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시외버스, KTX, SRT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대중교통 재해 보장 특화 보험인 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과 ESG 캠페인 참여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올바른지구 적립형발행어음, 국산 전기자동차 리스 전용 상품인 올바른지구 리스 등이 시리즈 상품으로 준비돼 있다.
손 회장은 “ESG 상품이 고객 니즈를 잘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돼야 한다”면서 “사회공헌의 전통적 강자로서 친환경 투자 확대와 ESG 상품 개발 등 차별화된 녹색 금융을 적극 실천해 ‘농협이 곧 ESG’인 선도 금융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