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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기 띠는 건기식 5월 마케팅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5.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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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가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년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모처럼 자유로운 활동 속에 맞이하는 가정의 달에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행사는 물론 무료배송 서비스 등 선물용 구매 혜택들이 늘어나고 있다. 

4일 각사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정관장몰에서 '봄날의 그대에게, 정관장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몰은 본 프로모션에 더해 '용돈박스 챌린지', '쇼핑지원쿠폰', '사은품 증정' 등 추가 이벤트를 통해 선물 구매 소비자에게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KGC인삼공사가 5월 가정의달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가 5월 가정의달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hy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가정의 달 선물세트’ 기획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선물 받는 대상에 맞춰 ‘부모님 건강세트’, ‘관절 건강세트’부터 ‘프레딧 펫푸드 선물세트’ 등 총 25가지 제품을 준비했다. 선물받은 사람이 프레딧 회원으로 신규 가입할 경우 적립금, 쿠폰 등 혜택이 주어진다.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동제약도 오는 15일까지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등과 관련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면으로 가족들이 모처럼 모일 수 있게 된 올해 가정의 달에 이처럼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것은 급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차원이다.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 건기식 시장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중·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5월 대목 공략이 중요해진 것이다. 지난해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가 발표한 자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고령인구 비율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각각 10.5%, 1조2820억원이다. 2019년엔 고령인구 비율이 14.9%로 증가한 반면 건기식 시장은 3조7257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0년에는 4조원을 넘어섰다. 2030년엔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식품회사 관계자는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은 건기식 주요 타깃층인 5060세대 고객 확보에 유리한 달”이라며 “비정기적 신제품 출시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프로모션 혜택을 주는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기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개인 맞춤형까지 출시되는 등 건기식 제품 라인업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경각심도 요구된다. 식약처는 지난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의료기기·화장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부당 광고 10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경우가 43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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