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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현대위아의 '초록학교'

  • Editor. 현진 기자
  • 입력 2022.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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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자동차부품 및 기계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위아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정원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국립서울농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내에 정원을 꾸몄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로, 교내에 나무를 심고 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현대위아 임직원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내 새로이 조성된 ‘느티나무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임직원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내 새로이 조성된 ‘느티나무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제공]

이번 초록학교는 국립서울농학교 내 '느티나무 정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나무와 꽃을 심어 1년간 각기 다르게 자라는 식물들을 보며 학생들이 계절의 변화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각과 촉각이 발달한 청각장애 학생들이 다채로운 색과 촉감을 누릴 수 있도록 수선화를 비롯해 삼백초, 용담, 추명국, 상록사초, 미선나무 등 총 38종의 수목을 다양하게 심었다.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정원은 수어 등 시각적 대화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막힘 없는 넓고 긴 형태로 조성됐고, 흙과 돌로 방치됐던 곳은 나무 데크를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바꿨다. 또 대형 보호수 아래에 원형 벤치를 놓아 나무 그늘 아래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새로운 정원에서는 학생들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날 현대위아 임직원 30여명은 학생들과 '제빵사 및 바리스타' 직업훈련 활동을 진행하며 서로의 이해를 높이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만든 빵은 지역 복지시설에 모두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푸른 숲과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록학교를 계속 가꾸어 갈 것"이라며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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